교회의 음향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문제의 원인을 알기 어렵고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잦은 하울링, 노이즈 문제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장마철, 새벽 기도회나 금요 기도회 때 발생하는 하울링이나 노이즈 문제, 찬송가 반주기나 전자 악기를 사용할 때의 노이즈 문제로 예배가 방해받을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는 정확한 점검과 측정에 따른 문제 원인 분석을 하고 조정과 해결 방안을 제시 받으셔야 합니다.
뜨내기 업자의 등장
이럴 때 뜨내기 업자들이 방문하면 문제를 크게 부풀리거나 새로 만들고, 심지어는 정상적인 음향을 조작해 고장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업체는 작은 단품 AS를 시스템 전체의 문제로 부풀려야 큰 공사를 딸 수 있기에 이런 방법을 씁니다.
이렇게 시스템을 다 바꿔도 음향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업체들은 물건만 팔아 이득을 취하는데 목적이 있어서 기술력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작은 교회의 경우 실력있는 큰 업체를 부르기 어렵기에 이런 뜨내기 업자들이 작은 교회를 소개받으며 농간을 부리지만, 교회가 이런 정보를 공유하지 못하고 교회는 많기에 피해는 계속 늘어만 갑니다.
복합 고장의 문제
노후화 된 시스템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두 개 이상의 장비가 고장이나 여러 증상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는 시스템의 전기 음향의 흐름대로 전체 음향을 일일히 점검을 해 봐야 합니다.
시스템 설계 도면과 경험과 실력있는 음향 간사가 있다면 자체적으로 해결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중소규모 교회는 그렇지 못합니다.
음향 간사가 있다 하더라도 장비의 노후화로 인한 복합적인 문제는 시스템 전체를 교체해야 할지, 아니면 수리를 해야 할지, 또는 부분 교체를 해야 할지 판단하기엔 쉽지 않습니다.
고장은 아니지만 자꾸 손이 타는 음향 기기
음향 기기가 외부에 있거나 사람들이 접근하기 좋은 곳에 잠금 장치도 없이 있다보면, 아이들에 의해서나 조금 음향을 안다고 하는 분들에 의해 세팅이 틀어지기도 합니다.
이러다 보면 주로 하울링이 쉽게 발생하고, 소리가 찌그러 지거나, 쓸데없이 이팩터가 걸리거나, 어떤 스피커에 소리가 안나거나, 반대로 너무 크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 하이테크 예배 신학 연구소 소장 우한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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