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믹서 도입을 고려하는 교회를 위한 가이드 라인

대형 교회에서 주로 보던 디지털 믹서가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인 중소형의 디지털 믹서가 출시되어 중소 교회에서도 도입을 하는 경우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예배의 표현과 양식이 다양화 되면서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뒷받침하기 위해 디지털 믹서가 많이 추천됩니다. 그러나 최신 기술의 디지털 믹서를 도입하기 위해 몇 가지 고려할 점들이 있습니다. 무턱대고 도입하다가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아날로그 음향 시스템보다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에 몇 가지 검토 기준을 적어 봤습니다. 이 기준에 따라 고려해 보면 아날로그 음향 시스템이 적합할 수도 있고 디지털 음향 시스템이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준비를 제대로 함으로 성공적으로 디지털 믹싱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결과가 나올 지는 귀 교회의 대비와 의지가 중요합니다. 이어지는 글을 읽어보시고 귀 교회의 상황과 전망에 맞게 계획을 세우시면 좋겠습니다.

 

음향의 입출력이 많이 필요하다.

설교자 L, R, 사회, 찬양 인도자, 찬양팀 보컬1~6, 피아노(스테레오 마이킹), 신디사이저 1, 2, 드럼(마이킹), 어쿠스틱 기타, 일렉 기타, 베이스 기타(기타류 D.I Box 또는 마이킹), 성가대(스테레오 마이킹), CD 또는 MP3 플레이어, 영상 소스, PC 소스 등 요즘 예배에서는 많은 채널의 입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이 많은 출력도 필요합니다. 예배당 메인과 모니터 스피커,  자모실과 로비, 각 기관실 등 서브 출력들이 많게 되면 그것들을 개별적으로 세밀하게 입출력을 조정해 줘야 합니다. 아날로그 믹서로는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소수의 인원이 하기에는 벅찹니다. 많은 입출력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제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음향 시스템이 필요하고 그 중심에는 디지털 믹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믹서 모델 중에는 채널이 더 필요할 때 믹서 자체를 더 큰 것으로 바꾸지 않고 디지털 입출력 박스만 추가하면 채널이 확장되는 것도 있어서 유연한 확장을 고려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찬양 중심의 예배와 절기 예배, 이벤트, 행사가 많다. (다양한 포맷에 대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배당 한 곳에서 시간대 별로 여러 부서의 예배가 있고, 예배와 기도회 등 여러 정규적인 부분, 그 외에 여러 행사들이 많을 경우 디지털 믹서는 음향 조정 사항을 메모리 하고 다음에 비슷한 행사에 기준을 삼거나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쁜 상황에서 시간을 절약하고 덜 힘들게 준비 할 수 있습니다.

 

찬양 팀의 수준이나 실력이 어느 정도 실력이 있고 안정적이다.

특히 음악적인 부분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 프로세서들이 필요하고, 다수의 모니터 스피커의 출력을 제어할 필요가 있는데 디지털 믹서는 찬양팀원들의 음향을 잘 지원하고 음악적인 표현을 세밀하게 재생해 낼 수 있습니다.(물론 엔지니어의 음악적, 기술적 소양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

 

교회에 비교적 젊은 분들이 많고 방송 봉사자들을 어렵지 않게 확보할 수 있다.

“디지털 믹서 = 자동”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십니다. 또 메모리를 하고 쓰면 전혀 모르는 분도 사용할 수 있다고 권장되기도 합니다. 제한되고 변동이 없는 예배를 일년 내내 드린다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만, 절기 예배나 발표회 등의 음향적인 상황에 변동이 있을 때에는 전혀 대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방송실 엔지니어를 키워야 하고, 유급 간사만 둬서는 안되고 같이 봉사자들도 있어야 원활하게 운영이 됩니다. 방송실 봉사자를 팀으로 키우면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을 서로 의지하며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더구나 디지털 믹서에 대한 교육까지 받게 되면 여러 다양한 예배와 행사, 찬양 예배에서 디지털 믹싱 시스템을 이용해 음향의 표현력을 극대화 할 수 있어서 그 전과는 다른 예배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날로그 음향에서 디지털 음향으로의 변화에서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욱을 통해 실력도 키우지만, 팀이 만들어지고, 예배 기획에 대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연구소가 디지털 믹서로 컨설팅, 시공해 드린 교회에서는 필수적인 디지털 음향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광고를 한 결과 모든 교회에서 방송실 봉사자를 자원한 분들이 최소 2분에서 최대 8분이 나왔고, 이들 교회는 100~150명 규모의 교회였습니다. 교회의 변화와 지원 의지에 따라 봉사자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디지털 믹서 교육 프로그램이 음향 봉사자를 구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기도 합니다.

 

디지털 장비에 대한 수용성과 지식이 있거나 잘 배우는 편이다.

디지털화 된 장비를 잘 다룰 수 있느냐에 대해 디지털 믹서 보급 초기에 많이 대두 된 부분이지만, 지금은 디지털 장비 자체가 생활에 많이 사용되어 이런 부분은 해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 폰 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라면 디지털 믹서를 도입하기에는 시기 상조일 것입니다. (요즘은 스마트 폰, 아이패드, PC의 보급률이 높고 응용 능력들이 좋아 디지털 음향 교육을 해 보면 이해도나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교회적으로 방송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준비되었다.

간단한 음향 시스템이던 시기 때처럼 방송실을 운영하면 디지털 믹서를 도입한 의미가 많이 퇴색됩니다. 방송 사역자들의 위상과 지원, 그리고 장비의 운영과 보수, 교육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런 관심과 지원에 따라 교회 음향의 수준이 좌우될 수 있습니다.

 

새로 음향 시스템을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하는데 아날로그 멀티 케이블을 설비하기가 어렵다.

다채널의 음성을 전송하는 멀티 케이블은 일반 마이크 케이블 보다 많이 굵습니다. 기존 교회의 인테리어나 건축 구조에 따라 멀티 케이블의 시공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디지털 스네이크 시스템으로 Cat5e나 Cat6 규격의 랜 선 한 가닥으로 멀티채널 전송이 디지털 믹서로 가능하기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음질의 저하도 거의 없이 전송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므로(물론 아날로그 멀티케이블도 비용이 좀 나오지만 디지털 스네이크 시스템은 조금 더 비용이 나옵니다. 인테리어를 뜯어내고 다시 하는 비용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미리 비용을 잘 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방송실이 작아 아날로그 시스템을 집어넣기가 어렵다.

디지털 믹서는 내부에 다양한 프로세서들이 내장되어서 공간을 적게 차지합니다. 멀티 이펙터, 그래픽 이퀄라이저, 컴프레서, 게이트 등 다양한 외부 프로세서가 디지털 믹서 한 대 안에 있으므로 시스템이 경박단소화 할 수가 있습니다. (디지털 믹서 내부에 있는 이런 프로세서는 아날로그 시스템으로 구현할 경우 디지털 믹서 가격의 약 10~15배 이상 들어가야 가능합니다.)

 

방송실에서 듣는 음향과 본당에서 듣는 음향이 차이가 많이 난다.

밀폐된 방송실에서는 예배당 현장에서 작은 하울링 같은 경우는 알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모니터 스피커도 없는 경우는 더더욱 현장 음향의 대략적인 느낌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음향 담당자는 그의 기량과는 상관 없이 의도치 않게 음향 사고를 내거나, 명확한 음향을 만들기 어렵게 됩니다. 최근 디지털 믹서는 아이패드로 방송실이 아닌 본당 어느 곳에서도 믹서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믹서에 무선 WiFi 공유기를 연결하고(일반 인터넷에 연결되지는 않고 믹서와 아이패드 연결 전용입니다.)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나, 본당에서 하울링이 잘 나는 위치, 음향의 사각지대 등에서 음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음향의 개선을 하려고 한다.

디지털 믹서는 다양한 프로세서로 세밀한 음향 조절을 할 수 있고, 고음질의 음향 처리가 중간 과정에서 손실이 거의 없이 처리가 가능하므로 아날로그 시스템을 구축해서 하는 것 보다 비용과 음질 면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습니다.(대형 시스템으로 가면 디지털 믹서의 가격도 만만찮습니다.) 전기 음향적으로 처리할 부분에 있어서 교회가 고심하는 피드백, 과도한 입력의 제어, 여러 사람과 상황에 맞는 음향의 조정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자동화, 무인화, 간편화로만 생각한다면

이 부분은 디지털 믹서 시스템에 대한 오해입니다. 초기에 세팅하고 저장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선전을 많이 하지만, 예배가 단순하고 별 변화가 없는 교회에서는 그렇게 사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절기 예배나 행사가 닥친다면 디지털 믹서를 잘 아는 엔지니어가 반드시 필요해 집니다. 게다가 계절이나 낮과 밤에 따라 소리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없던 하울링이 생기기도 하며 오히려 즉각적인 대응을 못해 당황하기도 합니다. 디지털은 알면 편리하지만, 모르면 불편해 지기 때문입니다.

 

음향 교육을 위해 투자할 준비가 되어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것은 단순히 전원을 키고 믹서의 볼륨 정도만 조정하는 수준으로는 안됩니다. 여러 여건상 이제는 디지털 믹서로 가야 효과적이고 예배에 맞는 음향을 제공할 수 있는데, 교육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디지털 음향을 도입하고도 제대로 사용을 못해 방송 사고가 나거나 음향을 다루는 것이 더 어렵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초 음향 교육과 디지털 음향 시스템 교육을 제대로 배우면, 음향을 다루는 것이 더 좋아지고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서 다양한 교회의 예배와 행사를 더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습니다.

이런 교육은 기본적으로 5회 이상은 받아야 하며, 그 교육의 결과는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수입사에 가서 현재 가지고 있는 시스템과 다른 제품과 환경에서 배우고 온다면, 배운 지식을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교육은 거의 대부분 단회에 그치고 있어서 배우는 것도 겉핥기 밖에 안됩니다.

저희 연구소에서는 디지털 음향 시스템을 컨설팅 해 드리고, 설비와 설비 후의 정기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귀 교회에 설비된 디지털 음향 시스템으로 방송 팀이 기초음향부터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하고 활용도와 만족도도 매우 높습니다. 주일 예배, 찬양 예배, 수요 기도회, 금요 기도회, 절기 행사, 발표회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음향을 만들어내도록 교육을 드립니다.

교육이 뒷받침 되지 않는 도입은 상당 시간동안 예배와 절기 행사에 어려움을 주니, 필수적으로 음향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시기 바랍니다.

아날로그 시스템에서 디지털 시스템으로 변화를 고려하는 교회의 상담을 받습니다.

설비를 위한 컨설팅부터 설비, 디지털 음향 장비의 책임있는 교육까지 지원합니다.

 

© 하이테크 예배 신학 연구소 소장 우한별 목사

2018 개편 최종 IHWT 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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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사역자 교육 음향 점검/측정/조정/시공에 관련된 컨설팅/악기문의 등 010-6253-0415 director@ihtwt.org

디지털 믹서 도입을 고려하는 교회를 위한 가이드 라인”에 대한 답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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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샬롬
    군인교회입니다
    천장은 높지않고 1층이고
    35평 정도입니다
    찬양인도하고 설교할수 있는
    엠프 추천해 주세요

    지금은 옛날것 엠프믹스 일체형 쓰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얼마나 ?
    충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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