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믹서에서 디지털 믹서 적용은 튜닝(세팅)과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요즘 아날로그 믹서에서 디지털 믹서로 적용하는 교회를 보면 옛날 생각이 납니다.
YAMAHA에서 디지털 믹서를 처음 개발하고, 국내에서 보급하던 초창기 Pro Mix 01, O1V, O3D, O2R등을 교회와 방송국, 스튜디오 등에 보급하고 교육하던 때가 어언 20년이 흘렀습니다.

그 때 디지털 믹서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교회 음향 세미나의 글을 음향 전문지 Sound Art에 연재하고 그 내용을 소개를 했었습니다.

지금은 교회가 음향의 중요성과 음향 엔지니어의 중요성을 많이 알고 개선의 일환으로 디지털 믹서를 중소교회에서도 활발히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O1V광고를 목회 전문지 “목회와 신학”에 집행을 하고나서 많은 문의를 교회 목사님들에게서 받았습니다. 디지털 믹서를 도입만 하면 자동으로 음향을 맞춰주는 것이 아닌가 기대를 하는 분들도 좀 있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저는 디지털 믹서는 교육과 세팅을 잘하면 매우 좋은 음향을 선사하지만, 기기 자체의 도입만으로는 자동으로 음향을 만들어 주지 않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아날로그 믹서=디지털 믹서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믹서는 아날로그 믹서 기기 외에도 컴프레서, 그래픽 이퀄라이저, 딜레이, 이펙터, 라우터, 레코더 등의 기기가 믹서 한 대 안에 들어가 있고, 전체 세팅들을 저장하고 다시 불러낼 수 있기에 통합 믹싱 및 오디오 제어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튜닝(세팅)의 중요성

이런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을 세팅하고 운용하는 것은 아날로그 믹서 때와는 차원 자체가 다르고 복잡합니다. 그러기에 잘 세팅하고 교육을 받으면 소리도 좋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과 요청에 맞게 활용의 폭이 커집니다.

요즘 디지털 믹서를 상담하고 설치해 드리는 경우, 두가지 반응을 목사님들이 보이십니다.

디지털 믹서라는 특성을 이해하려 하시고,  그 장비가 도입되어 성능을 극대화 해 활용하여 교회 음향의 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 예배와 모임에 활용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목사님은 세팅과 교육에 이해를 하십니다.

단순히 조금 좋은 장비를 바꾸는 것으로만 생각하시는 분은 튜닝(세팅)과 교육이 왜 필요하고 그 비용을 왜 견적서에 들어가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십니다.

관심을 가진 목사님들은 세팅 때 오셔서 튜닝(세팅)의 과정도 보시고, 질문과 요청도 해 주십니다. 그러면서 디지털 믹서의 성능에 이해와 감탄을 하시고, 아이패드를 하시는 목사님들은 본인이 직접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해 조작법도 배우기도 합니다.

디지털 믹서는 통합 믹싱 및 오디오 제어 시스템이기 때문에 튜닝(세팅)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엔지니어의 전문적인 지식이 총동원됩니다. 이는 설비비에 포함될 성격이 아니고 별도로 세팅 비용을 지급해야 할 정도의 고도의 기술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걸맞는 전문가가 세팅을 해야 하는 것이구요.

가끔 보면 디지털 믹서를 설치를 해 놓고서 세팅을 제대로 못한 경우를 봅니다. 최근에도 딜레이 스피커에 딜레이 타임을 적용하지 않거나, BUS 출력으로 보내야 할 자모실/기관실 출력을 AUX로 보낸 경우도 있었습니다.(BUS 출력은 아무 것도 연결을 안하고 말이죠.) 게다가 컴프레서나 출력단 그래픽 이퀄라이저 세팅도 안해놓은 경우를 보면, 설비만하고 실력이 없는 업체들이 튜닝(세팅)을 제대로 못해서 교회는 디지털 믹서를 도입하고도 나빠진 소리에 당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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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믹서 제어를 위한 앱이 제공되어 아이패드로 세밀한 튜닝(세팅)과 컨트롤을 하는 모습

 

2. 교육은 필수

또 그런 업체는 교육을 하지 않으니 교회에서는 다양한 예배 상황에서도 재대로 활용을 못해 아날로그 믹서 때 보다도 못하게 됩니다.

교육은 아날로그 믹서 때 처럼 설비하고 한 번 정도 교육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처음 디지털 믹서로 넘어 온 경우에는 최소 4회 이상, 음향에 대한 이해 정도에 따라 횟수를 상담하고 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페이더로 볼륨을 올리고 내리는 정도 이상으로는 활용을 못합니다.

좋은 컴퓨터를 사고도 이미 설치된 좋은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못하고 인터넷 서핑 정도만 하는 것과 같습니다. 문서 작성도 하고, 영화도 보고, 영상 편집, 그림 편집도 하고, 게임도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데 컴퓨터를 인터넷만 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돈 낭비일 뿐인 것과 같습니다.

혹자들은 대예배, 수요/금요 예배, 기도회 등을 세팅하고 저장 시켜 그 때 그 때 불러오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음향이란 것은 기온과 습도, 계절에 따라 달라지고, 교회의 절기 행사는 미리 세팅해 저장할 요소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교육이 안 된 상태에서 음향의 변화나 행사 때문에 난감해 하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고도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것을 교육도 없이 자원 봉사하는 교인이 알아서 감당하라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 한 것입니다. 담당 간사가 있더라도 아날로그만 다뤘으면 디지털 믹싱 시스템에 대해서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믹서는 그래서 아날로그 믹서와는 달리 별도의 튜닝(세팅) 비용과 교육 비용이 청구됩니다.

교육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는 업체에게는 설비를 맡겨서는 안됩니다. 설비 후 모든 운용을 감당해야 할 교회가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부실하게 받는다면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도 제대로 활용을 못할 뿐만 아니라 음향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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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장비로 측정을 해 디지털 믹서를 컨트롤 하는 앱으로 하울링 주파수를 제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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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의 백업을 위해 USB 메모리를 전용 단자에 꼽는 모습

저희 연구소에 문의 하시고 진행하시면 디지털 믹서 도입에 제대로 된 튜닝(세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드립니다. 이미 설치된 디지털 믹서의 음향에 문제가 있을 시에도 상담해 주십시오.

 

© 하이테크 예배 신학 연구소 소장 우한별 목사

2018 개편 최종 IHWT 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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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사역자 교육 음향 점검/측정/조정/시공에 관련된 컨설팅/악기문의 등 010-6253-0415 director@ihtw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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