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는 좋은 걸로 들였는데 왜 소리가 이럴까요?" 교회 음향 상담에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많은 교회가 소리에 문제가 생기면 먼저 스피커와 믹서를 의심합니다. 그러나 말소리를 알아듣기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장비가 아니라 예배당 공간 그 자체입니다. 음향 봉사자들의 우려를 묵살하고 지은 예배당은 완공하자마자 심한 울림에 시달렸고, 책임지겠다던 장로님은 1년도 되지 않아 교회를 떠났습니다.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한 상자 모양의 예배당은 처음부터 플러터 에코와 공진, 하울링으로 예배가 엉망이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실제 사례를 통해 음향 문제가 설계 단계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살펴봅니다. 아름다운 곡선과 고급 마감재가 어떻게 소리를 망가뜨리는지, 손뼉 한 번으로 우리 예배당의 문제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도 알려 드립니다. 당회와 음향 봉사자가 함께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왜 공간이 큰 교회일수록 음향 문제가 심각해지는가?」 두 번째 글입니다.
왜 공간이 큰 교회일수록 음향 문제가 심각해지는가? 3-1
좋은 음향 장비를 들였는데도 예배당 소리가 울리고 설교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는다면, 그 원인은 장비나 음향 봉사자가 아니라 공간 자체에 있을 수 있습니다. 공간이 커질수록 소리를 반사하는 면은 넓어지고, 반사음이 공간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그 결과 약한 자음이 울림에 묻혀 설교의 단어가 뭉개지고 찬양의 가사도 흐려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음과 반사음, 잔향시간의 개념을 먼저 살펴봅니다. 이어서 하버드대학교의 물리학자 사빈이 밝혀낸 잔향 공식, 그리고 설교와 찬양과 성가라는 서로 다른 소리를 한 공간에 담아야 하는 교회 음향의 특수성까지 다룹니다. 당회와 음향 봉사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쉽게 풀었습니다. 「왜 공간이 큰 교회일수록 음향 문제가 심각해지는가?」 3회 연재의 첫 글입니다.
좋은 컨설팅, 성공적인 시공이 되려면
방송 시스템의 교체가 필요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지 모르는 교회가 많습니다. 성공적으로 잘 교체하며, 운용까지 잘 하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요? 저희 연구소가 제시해 드리는 방향과 방법을 읽어보시고 같이 준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