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가끔 어려운 교회나 개척교회에 시공 문의가 들어옵니다.
저희 연구소가 개척교회나 어려운 교회에 대해 재작년까지 무료 컨설팅을 해 드렸습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그런 방침을 없앴습니다.
그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려운 교회, 개척교회에 대해 저도 경험 한 바이고 목사라 최선을 다해 컨설팅도 하고 시공에 제 돈을 써 가며 도와드렸으나, 그것을 마치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는 교회를 자주 만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무료 컨설팅을 해 드리고 최대한 노력한 견적을 드렸더니 더 싸게 할 생각으로 그 내용을 다른 업체에 그대로 넘기고 그것을 당연한 것인양 말하는 개척교회 젊은 담임 목사님의 당당함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심지어는 동기 목사님의 교회가 지하에서 드디어 지상으로 옮기게 되어 시공에서 약 300만원 가량을 기부해서 공사를 마무리 지었고, 혹여나 그만큼 노력이 들어간 것을 모르시고 당연하다고 하실까봐 기부한 내역과 금액을 리스트로 드렸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말은 감사도 없이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설교 마이크를 하나 더 기증해 달라고 하는 무리한 요구였습니다.


어느 선교회에서 이주민 교회가 새로 옮기는데 거기에 설비를 해 달라고 하시면서 예산을 말씀해 주시는데, 도저히 할 수 있응 금액이 아니어서 2번이나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가까우니 한 번만 방문이라도 해 달라고 해서 가서 결국 일부 제품은 살리고, 일부는 제가 기증을 하고, 나머지를 준비된 금액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대략 그 비율이 1:1:1 정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공을 하면서 여러 어려움으로 인한 조정할 필요가 있는 내용은 이주민 교회 담임 목사님과 의논을 해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공을 다 마치고 이주민 교회 목사님은 만족해 하시는데, 돈을 댄 선교회 목사님은 불만을 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믹서가 강단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그래서 작은 교회는 많은 경우 다룰 사람이 없고 목사가 예배 중이라도 다뤄야 해서 앞에 놓기도 한다라고 말하였고, 또 재정이 모자라 비싼 멀티 케이블을 시공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중간에 몇 번이나 추가로 증액을 해 주십사 말씀드렸더니 일언지하에 거절하시지 않았느냐?(후원자들에게 더 요청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말입니다.)

최근 잘 아는 음향 감독님이 이런 한탄을 했습니다.
개척교회라 재정이 없어서 최선을 다해 중고라도 상태가 좋고 깨끗한 제품으로 스피커 프로젝터 스크린 콘솔 앰프 강단에 플로어박스까지 왠만한 교회 들어가는 제품과 장비로 시공을 했더니…..
최소한의 감사 인사도 없이 어것저것 등등을 따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재정이 어렵지도 않았고 여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그런 교회는 일부이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하실텐데, 현실에서는 일부가 아니라 다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저희 연구소는 더 이상 개척교회나 어려운 교회에 대해 무료 컨설팅이나 지원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쉬울 때와 시공이 끝난 뒤의 확연히 달라진 태도에 정말 깜짝 놀라고 심한 상처가 쌓이다 보니 목회자의 자질, 교회라는 공동체의 본질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현장에서 경험하고 통탄합니다.
감사가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지 않고 우리 교회, 내 목회에 이것들이 있어야 하고 더 채워져야 한다는 묙망에 눈이 멀어버린 모습을 보면 참담합니다.
감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목사와 교회…… 받은 은혜를 널리 베푸는 교회…….

하나님께서 부으시는 사랑과 은혜의 가치를 진정으로 아는 목회자와 교회만이 떨어진 교회의 위상을 다시 회복시키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믿음으로 본질의 길을 묵묵히 감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첫사랑을 잃어버린 증거는 감사를 잃은 모습이고, 감사를 회복하는 것이 하나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 하이테크 예배 신학 연구소 소장 우한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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