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사님·장로님을 위한 Yamaha DM5 · DM5 Compact 이야기 (2026)
주일 아침 9시 40분, 예배 20분 전입니다. 오늘 음향석에 앉은 사람은 이번 주에 처음 콘솔을 맡은 청년입니다. 지난주 담당자가 사정이 생겨 갑자기 바뀌었습니다. 찬양팀 리허설이 시작되었는데 보컬 소리가 작게 들립니다. 뒤에서 장로님 한 분이 조용히 다가와 묻습니다. “오늘 설교 소리는 괜찮겠지?” 청년은 화면을 이리저리 넘기며 어디를 만져야 할지 찾고 있습니다.
낯익은 장면이시지요. 많은 교회에서 매주 되풀이됩니다. 이럴 때 교회는 흔히 “장비가 낡았나 보다, 더 좋은 콘솔을 사자”라고 결론 냅니다. 그런데 하이테크 예배신학 연구소가 현장에서 자주 보는 것은, 새 콘솔을 들이고도 같은 장면이 이어지는 교회들입니다. 문제는 콘솔이 아니라 누가, 어떻게 설계하고, 어떻게 세팅해 두었고, 어떻게 가르쳤는가였기 때문입니다.
2026년 9월 야마하가 새 디지털 믹싱 콘솔 DM5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이 글은 세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이 콘솔이 무엇인지, 우리 교회에 맞는지, 그리고 들이기로 마음먹으셨다면 무엇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지입니다.
💡 콘솔이란? 마이크와 악기, 영상 장치의 소리가 모두 모여서 섞이고 다듬어져 스피커로 나가는 “소리의 관제탑”입니다. 디지털 믹싱 콘솔은 이 일을 컴퓨터 방식으로 하고, 한 번 잘 맞춘 설정을 저장해 두었다가 다음 주에 그대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런 교회에서 읽으시면 좋습니다
- 구형 디지털 콘솔을 오래 써서 교체할 때가 된 교회. 예를 들어 야마하 LS9-32 같은 32채널급 콘솔로 오랫동안 예배를 섬겨 온 교회입니다.
- 음질과 사용성을 함께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형 교회. 좋은 소리도 원하지만 봉사자가 매주 안전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보는 교회입니다.
- 마이크 입력이 24개에서 48개 정도이고, 찬양팀·성가대·온라인 예배를 함께 하는 교회
- 예배당을 새로 짓거나 음향 장비를 교체하려고 당회·건축위원회·예배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교회
- 봉사자가 자주 바뀌어 매번 소리가 달라지는 것이 고민인 교회
반대로 입력이 16개 이하인 작은 교회는 연구소의 디지털 믹서 등급 글에서 DM3나 CQ 같은 소형 콘솔을, 입력이 50개를 넘는 대형 교회는 DM7이나 dLive급을 먼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한 줄 결론
DM5 시리즈는 “큰 콘솔의 조작법을 중형 교회 크기로 가져온 콘솔”입니다. 좋은 선택지입니다. 다만 이 콘솔이 교회에서 제값을 하려면 설계, 시공, 세팅, 교육이 한 세트로 따라와야 합니다. 이 글 뒤쪽에서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DM5 시리즈를 쉬운 말로 소개하면
모델은 두 가지입니다. 소리를 처리하는 능력과 내부 구조는 같고, 몸집만 다릅니다.
| 구분 | DM5 | DM5 Compact |
| 최대 수용 입력 채널 | 60개 | 48개 |
| 콘솔 본체 입출력 | 32 입력 / 16 출력 | 16 입력 / 16 출력 |
| 버스 출력 | 24 Mix + 12 Matrix + 2 Stereo | 24 Mix + 12 Matrix + 2 Stereo |
| 음량 조절 페이더 | 26개 | 13개 |
| 화면 | 13.3인치 멀티 터치 스크린 x 2, 4.3인치 멀티 터치 스크린 x 2 | 13.3인치 멀티 터치 스크린 x 1, 4.3인치 멀티 터치 스크린 x 1 |
| 크기·무게 | 가로 826mm · 21.5kg | 가로 446mm · 13.3kg |
| 랙(장비 선반)에 넣기 | 불가 | 옵션 키트로 가능 |
💡 채널과 버스란? 채널은 “소리의 입구”입니다. 설교 마이크 하나, 건반 하나가 각각 채널 하나를 씁니다. 버스는 “소리의 출구”입니다. 본당 스피커로 나가는 길, 찬양팀 인이어로 나가는 길, 온라인 방송으로 나가는 길이 각각 버스입니다. DM5는 이 출구를 믹스 24개와 매트릭스 12개로 나눠 쓸 수 있습니다.
💡 인이어(In-ear)란? 연주자가 귀에 꽂는 이어폰형 모니터입니다. 무대 바닥 스피커 없이도 자기 소리를 듣게 해 줍니다.
두 모델 모두 Dante(단테) 를 기본으로 갖췄습니다.
💡 Dante란? 오디오를 랜선으로 주고받는 방식입니다. 무대 쪽 입력 상자(마이크를 꽂아 소리를 보내는 상자), 방송실, 부속 예배실이 랜선 한 줄로 연결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주 경로(Primary)와 보조 경로(Secondary)를 두 줄로 깔면, 한 줄이 끊겨도 소리가 이어지는 이중화가 됩니다.
두 모델 모두 2026년 9월에 출시되었습니다. 다만 실제로 시공에 쓸 수 있도록 물량이 공급되는 것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가 될 전망이므로, 도입을 계획하신다면 이 일정을 감안하십시오.
2. 우리 교회에 도움이 되는 점
하나, 봉사자가 화면을 헤매지 않게 돕습니다.
화면에 글라스 키라는 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 글라스 키(Glass Key)란? 화면 안에 들어 있는 촉각 키입니다. 누르는 느낌은 물리 버튼 같고, 표시되는 이름은 지금 하는 작업에 맞춰 바뀝니다. 버튼을 늘리지 않고도 필요한 기능이 손 가까이 나타납니다.
화면 각도도 네 단계로 조절해서 조명이 비쳐도 잘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어시스트(Assist) 기능이 입력 신호를 보고 알맞은 입력 감도(게인), 채널 이름, 컴프레서 값을 제안합니다.
💡 게인과 컴프레서란? 게인은 마이크 신호를 처음 받아들이는 크기입니다. 컴프레서는 큰 소리는 눌러 주고 작은 소리는 살려서 음량 차이를 고르게 하는 장치입니다.
결정은 사람이 하지만 출발점을 잡아 주니, 처음 앉은 봉사자에게 든든합니다.
둘, 한글로 쓸 수 있습니다.
채널 이름을 한글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설교”, “건반L”, “지휘자”처럼 화면에 한글이 뜨면 봉사자 교육이 한결 쉬워집니다. 한글 입력은 컴퓨터용 프로그램(DM Editor)이나 아이패드 앱(DM StageMix)에서 합니다.
셋, 매주 같은 소리를 불러옵니다.
💡 씬(Scene)과 Recall Safe란? 씬은 콘솔의 모든 설정을 통째로 저장해 두는 기능으로, DM5는 500개까지 저장합니다. Recall Safe(리콜 세이프)는 씬을 불러와도 바뀌면 안 되는 항목(입력 감도, 소리 길 연결)을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봉사자에게는 페이더와 음소거만 맡기고, 한번 잘 잡아 둔 세팅은 지키는 방식입니다.
넷, 설교와 간증이 안정됩니다.
Dugan 오토믹서는 여러 마이크가 켜져 있을 때 말하는 사람의 마이크만 자동으로 크게 하고 나머지는 낮춰서 하울링(스피커 소리가 마이크로 다시 들어가 생기는 삐- 소리)과 잡음을 줄여 주는 기능입니다. 기본 12채널이 들어 있고, 유료 라이선스를 추가하면 DM5는 60채널, DM5 Compact는 48채널까지 늘어납니다. 이 기능은 설교·간증·대담용입니다. 찬양에는 쓰지 마십시오. 소리가 뭉개집니다.
다섯, 스피커와 연결된 기기를 한곳에서 봅니다.
무대 입력 상자의 마이크 입력 감도와 팬텀 전원, 야마하 앰프와 스피커의 음소거·볼륨을 콘솔에서 원격으로 다룹니다. 일부 외산 무선 수신기의 상태도 볼 수 있으며, 지원 기종은 야마하 목록을 확인해야 합니다.
💡 팬텀 전원이란? 콘덴서 마이크가 작동하도록 케이블로 보내 주는 전원입니다.
여섯, 지난 예배로 봉사자를 훈련합니다.
가상 사운드체크는 지난 예배를 녹음해 두었다가 콘솔에 다시 틀어 놓고, 사람이 없는 평일에 실제와 똑같은 조건으로 연습하는 방법입니다. 설정을 바꿔 보고 소리를 비교할 수 있어서 봉사자 교육에 효과가 큽니다. 녹음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 USB 18채널: 콘솔과 컴퓨터를 USB-C 케이블 한 줄로 연결하면 컴퓨터가 18채널 오디오 장치처럼 동작합니다. 설교·찬양 핵심 채널을 녹음하는 간편한 방법입니다.
- Dante 64채널: 컴퓨터의 랜 포트를 콘솔의 Dante 네트워크에 연결합니다. 이때 컴퓨터에 Dante Virtual Soundcard라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 프로그램이 컴퓨터를 “Dante 장치”로 바꿔 주어, 콘솔이 보내는 64개 채널을 컴퓨터가 하나하나 받아 녹음합니다. 녹음 프로그램은 DM5와 함께 제공되는 Nuendo Live입니다.
💡 Dante Virtual Soundcard란? 컴퓨터를 Dante 네트워크에 참여시키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별도 장비 없이 컴퓨터의 랜 포트를 씁니다. 사용하려면 라이선스가 필요합니다(야마하 녹음 가이드 기준).
64채널 녹음은 컴퓨터의 처리 능력과 저장장치에 큰 부담을 줍니다. 컴퓨터는 유선 랜으로만 연결하고 무선(Wi-Fi)은 꺼 두는 것이 원칙이며, 녹음용 컴퓨터는 설계 단계에서 함께 정해야 합니다.
일곱, 아이패드로 객석에서 조정합니다.
DM StageMix는 객석 어디서든 소리를 들으며 콘솔을 조정하는 아이패드 앱이고, 두 대까지 동시에 연결됩니다. MonitorMix는 연주자가 자기 스마트폰으로 자기 모니터 소리를 조절하는 앱이며 비밀번호로 보호됩니다. 이 앱들은 콘솔에 연결된 무선 공유기(Wi-Fi 액세스 포인트)를 통해 동작하므로 전용 공유기를 설계해 두어야 합니다.
해외 매체의 첫 사용기도 호평입니다. 미국 FOH 매거진은 같은 입력을 DM7과 DM5에 연결해 비교했는데, DM5의 음질이 DM7과 같은 수준이었다고 전합니다. 이 글은 공식 자료와 해외 보도를 종합한 것이며, 연구소의 현장 측정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3. 컴퓨터를 한 대 더 쓰는 방법: VST Rack Elements
DM5 상자에는 VST Rack Elements의 다운로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콘솔에 내장된 기능이 아니라, 컴퓨터에 따로 설치해서 쓰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콘솔을 구입하면 함께 제공되므로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 플러그인과 호스트란? 플러그인은 소리를 다듬는 작은 프로그램(리버브, 컴프레서 등)입니다. 호스트는 그 플러그인을 불러와 돌려 주는 틀입니다. VST Rack은 컴퓨터를 “이펙터 선반”처럼 쓰게 해 주는 호스트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좋아질까요? 세 가지입니다.
- 콘솔의 효과 자원을 아낍니다. 콘솔 안에는 이펙트 16슬롯이 있습니다. 리버브나 딜레이처럼 처리 부담이 큰 효과를 컴퓨터로 옮겨 놓으면 콘솔 쪽 여유가 생깁니다.
- 쓸 만한 도구가 처음부터 들어 있습니다. Elements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딜레이 2종(MonoDelay, StereoDelay): 소리를 조금 늦춰 메아리처럼 반복시키는 효과
- 리버브 2종(Roomworks SE, Yamaha REV-X): 소리에 공간의 울림(잔향)을 더하는 효과. REV-X는 홀·룸·플레이트 세 가지 음색으로 쓸 수 있습니다.
- GEQ-30: 소리를 30개 주파수 대역으로 나누어 높낮이를 세밀하게 조정하는 그래픽 이퀄라이저
- Maximizer(맥시마이저): 소리가 찌그러지지 않는 한도에서 전체 음량을 키워 주는 도구
- Test Generator: 시스템 점검용 시험 신호를 만들어 내는 도구
- 외부 플러그인을 붙일 길이 열립니다. 64비트 VST3 규격의 다른 회사 플러그인도 쓸 수 있습니다. 콘솔 내부의 고급 이펙트 묶음(Premium Rack)이 야마하 제품 전용이고 PY-DSP 카드를 사야 하는 것과 달리, 컴퓨터를 쓰면 교회가 원하는 플러그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번들에 실시간 음정 보정 도구는 없습니다.
솔직하게 덧붙입니다. Elements는 어디까지나 “기본 도구 묶음”입니다. 대부분 교회에서는 콘솔 내부 처리만으로도 충분하고, 컴퓨터는 온라인 방송 믹스를 따로 다듬거나 특별한 효과가 필요할 때의 보조 수단으로 쓰는 것이 알맞습니다. 상위 버전인 VST Rack Pro는 41종이 들어 있습니다.
쓰는 방법과 주의점
- 컴퓨터를 콘솔에 USB 케이블로 직결해서 씁니다(USB 허브는 쓰지 마십시오). Windows 11 또는 macOS 14·15·26에서 쓸 수 있습니다.
- 컴퓨터가 늘면 점검 대상도 늘어납니다. 연구소는 예배에 반드시 필요한 신호 경로에는 넣지 않고 보조 처리로 쓰기를 권합니다. 예배 전용 컴퓨터로 쓰고, 처리 부하 표시(성능 미터)가 절반을 넘지 않게 관리하십시오.
- 컴퓨터의 USB 연결이 끊기면 프로그램이 처리를 건너뛰고 신호를 그대로 통과시키는 바이패스(Bypass)로 전환됩니다. 이 기능을 DM5에 직결했을 때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야마하 확인이 필요합니다.
4. 사기 전에 꼭 아셔야 할 점
좋은 점만 말씀드리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콘솔 안에서 쓰는 고급 이펙트 묶음(Premium Rack)을 쓰려면 PY-DSP 카드를 별도로 구입해 꽂아야 합니다. 추가 비용이 듭니다. 카드 없이도 기본 이펙트 16개(43종)는 쓸 수 있습니다.

💡 PY 카드와 Premium Rack이란? PY 카드는 콘솔 뒷면 슬롯에 꽂는 확장 카드입니다. 그중 PY-DSP는 처리 능력을 더해 줍니다. Premium Rack은 Rupert Neve Designs 등 유명 업체와 협업한 야마하의 고급 이펙트 묶음입니다.
- 소리의 출구(믹스 버스)는 24개입니다. 찬양팀 인이어를 여러 명이 쓰고 본당 밖 구역 송출도 많은 교회는 상위 DM7(믹스 48개)과 비교하십시오.
- DM5 Compact는 마이크 입력이 콘솔에 16개뿐입니다. 무대 쪽 입력 상자(Yamaha RUio 시리즈 등)를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DM5는 32개이지만 역시 입력 상자를 쓰는 편이 정석입니다.
- DM5는 랙에 넣을 수 없고, DM5 Compact만 옵션 키트(RK5)로 가능합니다. 랙은 장비를 위아래로 쌓아 넣는 표준 선반입니다.
- 온라인 예배의 음량 기준을 재는 라우드니스 미터는 아직 없습니다. 라우드니스는 시간에 따른 평균적인 소리 크기로, 방송 음량 기준을 맞출 때 쓰는 지표입니다. 방송 패키지에 추후 업데이트 예정으로 적혀 있습니다.
- MIDI 단자가 없습니다. MIDI는 악기와 장치를 신호로 제어하는 규격이며, 필요하면 USB MIDI나 별도 카드(PY-MIDI-GPI)를 씁니다.
- 새 제품이라 국내 교육 자료와 사용 사례가 아직 적습니다. 그래서 처음 세팅과 교육이 더 중요합니다.
5. 어느 교회에 맞을까
두 모델 모두 시공용 공급은 2026년 말~2027년 초가 될 전망이므로, 도입 일정은 이를 감안해 잡으십시오.


- DM5: 마이크 입력이 32~48개이고, 60채널 안에서 여유를 두려는 중대형 교회. 구형 32채널급 콘솔(LS9-32 등)을 교체하는 교회. 음질과 사용성을 함께 중시하는 중형 교회. 야마하·Dante 시스템을 이미 쓰고 있는 교회.
- DM5 Compact: 입력이 24~40개이고, 입력 상자를 쓰며, 방송실 공간이 좁거나 랙에 넣어 쓰고 싶은 교회.
- 다른 선택이 더 맞는 경우: 인이어·구역 송출이 많으면 DM7 Compact, 찬양팀 보컬 이펙트를 풍성하게 쓰고 싶으면 Allen & Heath SQ+. 연구소의 디지털 믹서 등급 글에서는 DM5를 2등급, DM5 Compact를 2등급 하단에 둡니다.
6. 그런데, 콘솔만 사면 끝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디지털 콘솔은 사는 것보다 “들여서 쓰는 일”이 더 큽니다. 연구소가 현장에서 자주 보는 어려움은 대체로 네 곳에서 생깁니다.
첫째, 설계가 틀어집니다. 입력이 몇 개이고 어떤 출구가 필요한지 세지 않고 사면, 1~2년 만에 채널이 모자라 다시 사거나 반대로 봉사자가 다루지 못할 큰 콘솔을 사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연구소의 컨설팅이 필요합니다. 입력 수와 인이어, 온라인 송출 방식, 입력 상자와 네트워크 구성을 교회 사정에 맞게 정리해 드립니다.
둘째, 시공이 소리를 좌우합니다. Dante는 랜선으로 오디오를 보내기 때문에 케이블 종류, 이중화, 네트워크 설정이 곧 소리의 안정성입니다. 허브값을 아끼다 예배 중에 소리가 끊기는 사고를 연구소는 현장에서 보아 왔습니다. 시공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연구소는 시공 의뢰와 시공 사례를 직접 다룹니다.)
셋째, 세팅과 믹싱이 첫 주일의 인상을 정합니다. 입력 감도, 씬, 페이더 배치, 송출 믹스, 스피커 튜닝은 한번 제대로 잡아 두면 몇 년을 갑니다. 대충 잡으면 봉사자가 매주 고쳐 쓰게 됩니다. 연구소는 점검·측정·조정으로 이 세팅을 교회의 실제 예배당 소리에 맞춥니다.
넷째, 교육이 없으면 모든 것이 한 사람에게 달립니다. 디지털 믹서는 짧은 사용법 설명만으로는 제대로 운용할 수 없습니다. 특히 지방 교회는 물어볼 곳도, 급할 때 와 줄 사람도 가까이 없습니다. 연구소의 교육 프로그램은 한글 채널명 규칙, 씬 운용, 어시스트 활용, 가상 사운드체크 훈련까지 봉사자가 스스로 설 수 있게 가르칩니다. 지역 교회 음향 실습 모임도 함께 운영합니다.
그래서 연구소는 이렇게 권합니다. 콘솔은 마지막에 고르십시오. 먼저 상담으로 우리 교회의 입력과 출구를 세고, 설계에 맞춰 시공하고, 세팅과 믹싱을 잡은 뒤, 봉사자를 가르치는 순서입니다. 이 순서를 지킨 교회의 콘솔은 십 년을 든든히 갑니다.
연구소 소장은 1998년 국내 최초로 방송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믹서 교육을 시작한 이래 수많은 현장 교육을 해 왔고, 야마하 한국법인의 창립 멤버로 일하며 교회 지원 사업부를 기획·런칭한 경력이 있습니다. 교회 고정 설치 음향 컨설팅과 교육에 30년 넘게 몸담았습니다.
7. 시작은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당회나 예배위원회에서 이 이야기를 나누실 때 아래 다섯 가지만 정리해 오시면 상담이 훨씬 빨라집니다.
1. 매주 예배에서 실제로 꽂히는 마이크와 악기의 개수(3년 뒤 늘어날 몫 포함)
2. 찬양팀 인이어 사용 계획과 본당 밖 방송·구역 송출 계획
3. 온라인 예배를 하는지, 현장과 다른 소리로 따로 다듬고 싶은지
4. 음향 봉사자가 몇 명이고, 얼마나 자주 바뀌는지
5. 예배당과 현재 장비 사진
연락 주시면 연구소가 현황을 듣고, 필요한 콘솔과 시스템 구성을 상담해 드립니다. 구입, 시공, 설치와 세팅, 교육까지 한 흐름으로 이어서 도와드립니다.
출장 음향 교육 프로그램 안내(링크): https://ihtwt.org/%ea%b5%90%ec%9c%a1-%ed%94%84%eb%a1%9c%ea%b7%b8%eb%9e%a8/
참고 자료
Yamaha Corporation 보도자료(2026.9.10) · Yamaha 미국·한국 DM5 제품·사양 페이지 · Yamaha VST Rack 안내, FAQ, 플러그인 목록 · Yamaha 라이브 녹음 안내(Dante Virtual Soundcard) · 야마하뮤직코리아 국내 출시 보도(2026.9.11) · FOH 매거진 DM5 first-look
© 하이테크 예배 신학 연구소 소장 우한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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